유퀴즈 박형식: 아이돌에서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여정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현재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박형식이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습니다. 아이돌 시절부터 배우로 전향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의 16년 차 연예계 여정을 들여다보겠습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보물섬'에서의 활약상과 함께 박형식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목차
우연한 시작: 노래하던 소년에서 아이돌로
박형식은 어린 시절 연예계 진출을 꿈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의견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는 성격으로 "노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죠. 유일하게 칭찬받던 순간은 할머니 댁에 갈 때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를 때였습니다.
중학교 시절 CA 활동으로 밴드부에 지원해 대회에서 상도 받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때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가수의 꿈이 없었음에도 13살 변성기 때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수건을 목에 누르고 자는 등 노력했던 박형식은 3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살에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하게 됩니다.
제국의 아이들: 메인보컬의 5초 파트와 현실
박형식은 원래 발라드를 좋아했지만, 데뷔곡 '마젤토브'는 전혀 다른 장르였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메인보컬임에도 불구하고 5초라는 짧은 파트만 맡게 된 현실이었습니다. 9명이라는 멤버 수와 파트 배분의 문제로 동준이가 대부분의 파트를 소화했다는 것이 당시 상황이었습니다.
유퀴즈에서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시절 부른 '후유증'을 선보이며 여전히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습니다. "먹지도 못하는 술을 마실게, 돈 없는 애들한테 자꾸 연락하게 돼..."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후유증'을 부르며 그의 톤에는 여전히 슬픔이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박형식은 연습생 시절의 어려움도 털어놨습니다. 첫 소속사에서는 경쟁과 갈등 속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그를 양지로 끌어내 함께 밥을 먹고 장난을 치며 마음을 열게 해주었습니다.
전환점: 진짜 사나이와 연기 도전
데뷔 후 현실의 벽에 부딪힌 박형식은 위기감과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뭐라도 할테니 시켜달라"며 회사에 요청했고, 그렇게 시작된 연기 도전은 그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진짜 사나이 출연은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약 1년간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박형식은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달마다 부대별로 가장 힘든 훈련만 받으러 다녔고, 그 경험이 너무 힘들어 재입대하는 꿈까지 꿨다고 합니다.
이후 '상속자들'에 출연하면서 "내 이름 기억해, 제국고, 천연 안반수"라는 대사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점차 '박형식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성장과 도전: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다
연기 전공이 아니었던 박형식은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웠습니다. 선배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을 통해 대사의 의미, 고저장단, 왜 이 대사를 해야 하는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야, 넌 거기에 재능 없어"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귀가 빨개지고 손이 떨리면서도 잘하고 싶었던 그의 열정이 지금의 연기파 배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남들이 3시간 연습하면 6시간 연습하는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웠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단지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닌, 실력을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보물섬과 현재의 박형식: 30대의 여유와 꿈
최근 화제작 '보물섬'에서 활약한 박형식은 이 작품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처음으로 크게 부딪친 작품이었다고 말합니다. 요령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식하게 열심히 하는 것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박형식은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스스로를 더 잘 챙길 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리는 보물섬은 "다 같이 행복하고 다 같이 사랑이 넘치는 일생"이라고 말합니다.
동료들의 성공을 보며 "나도 파이팅해서 빨리 해야지"라는 동기부여를 받고, 멤버들이 잘 될수록 더 행복하다는 그의 말에서 진정한 성숙함이 느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박형식은 어떻게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나요?
A: 중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하며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캐스팅 제안을 받아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살에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습니다.
Q: 박형식이 연기자로 전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아이돌 활동 중 현실의 벽을 느끼고 "뭐라도 할테니 시켜달라"는 절실함으로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이후 진짜 사나이와 상속자들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Q: 박형식의 최근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최근에는 드라마 '보물섬'에서 활약했으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현재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챙기면서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제국의 아이들의 메인보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성장한 박형식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달콤한 성공이 아닌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그의 성장 스토리는 진정한 '보물'처럼 빛납니다. 앞으로도 박형식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이 글은 tvN '유퀴즈온더블럭' 287회 박형식 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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